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3월 11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2천825두로 전일 2천475두와 비교 1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39원으로 전일 4천179원과 비교 140원 하락했다.
이날 1등급 이상 출현률은 62.8%로 전일과 동일했다. 1+등급 마릿수는 839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9.7%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934두로 33.1%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1천52두로 37.2%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259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357원, 1등급 가격은 4천170원, 2등급 가격은 3천668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2020년 3월 11일 한돈 가격은 4천원대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삼삼데이 특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여파로 급식 및 외식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4천원대 사수가 힘겨워 보인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