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삼삼데이 종료…조정국면
[주간시황] 삼삼데이 종료…조정국면
부분육 삼겹‧목심 외 소비 정체
  • by 양돈타임스

한돈 가격이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2일 4천227원, 3일 4천301원, 4일 4천217원, 5일 4천176원, 6일 4천203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삼겹살데이에 따른 소비 증가 및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중 올해 처음으로 평균 4천원대 시세를 형성했다. 

3월 첫째 주(3월2일~3월5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637두(일평균 2천659두)로 전주(2월25일~2월28일) 8천577두(〃2천144두)에 비해 25.8% 증가했다. 그럼에도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228원으로 전주 3천972원에 견줘 256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174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9.8%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425두로 32.2%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38두로 38.0%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113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518원, 1등급 가격은 4천369원, 2등급 가격은 3천878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200~5천300원, 전지 5천300~5천400원, 등심 4천800~4천900원, 후지 3천100~3천2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올해 삼삼데이가 한돈업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 19’ 발생으로 외식 소비가 극심하게 위축된 가운데 한돈 소비 급감이 우려됐으나 되레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한돈업계의 삼삼데이 할인 마케팅에다 최근 면역 식품으로써 한돈이 각광받음에 따라 가정 내 소비가 크게 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삼삼데이 이후다. 대규모 할인이 점차 종료되고 코로나 19 확산이 장기화되면 행락철 소비가 줄면서 한돈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 변수가 이달 내내 작용할 것으로 보여 한돈 가격 형성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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