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한돈 회복에 명(命) 걸었다
한돈협, 한돈 회복에 명(命) 걸었다
대대적 할인 판매 실시
도매시장 안정화 유도
자율적 모돈 감축 추진
  • by 김현구

한돈협회가 돈가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한돈 할인 전개 및 도매시장 활성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적 모돈 감축을 통해 공급 물량을 조절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 6일 2020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진행하고 돼지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한돈 안정 방안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한돈 할인을 통한 소비 확대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대대적인 한돈 할인 행사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또한 한돈 가격이 결정되는 11개 도매시장에 암퇘지 등 품질 높은 돼지 출하를 통해 가격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농가 계도 및 기업과 관계된 농가 역시 도매시장으로 품질 높은 돼지를 출하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농협과 협력해 돼지고기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진행 및 군 급식 중량을 현행 1인당 68g에서 20% 범위 내에서 증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현재 매년 출하물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물량을 줄이기 위해 모돈 감축도 진행키로 의결했다. 저능력 모돈을 중심으로 감축키로 의결하면서 모돈 감축 농장의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독려키로 했으며, 세부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달 30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양돈 5개 기업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매시장에 고품질 돼지 출하 유도 및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돼지 수매 비축을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사료 구매 자금 긴급 지원도 요청했다. 이어 4일에는 농협중앙회와 돼지가격 안정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돼지고기 할인 판매를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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