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2월 20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2천762두로 전일 3천841두와 비교 2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2천749원으로 전일 2천901원에 견줘 152원 하락했다.
이날 1등급 이상 출현률은 전날보다 1.4%P 상승했다. 1+등급 마릿수는 843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30.5%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857두로 31.0%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1천62두로 38.5%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299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2천919원, 1등급 가격은 2천833원, 2등급 가격은 2천545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12월20일 한돈 시세는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줄었음에도 폭락했다. 이는 무엇보다 연말 소비 감소 속에 ASF로 인한 이동제한 여파로 출하물량이 도매시장에 몰리면서 폭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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