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연구회는 지난 12일 제20회 ‘한국 양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당초 양돈대상 시상식을 제38회 전국양돈세미나와 함께 진행코자 했으나 ASF 발생 으로 인해 잠정 연기, 최근 ASF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이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20회 ‘한국양돈대상’ 영광의 얼굴은 생산자 부문에 우정규 명성농장(경북 영천)대표,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이철영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선정됐다.
우정규 대표는 다양한 기부활동과 함께 다른 양돈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수년간 다져온 사양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해 한돈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철영 교수는 현장 중심의 실용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기술을 이전, 보급함으로써 양돈업의 생산·경영 기술 발전과 양돈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우정규 대표는 “꿈에 그리던 양돈대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다른 농가와 달리 시작은 늦었지만 최고의 생산 성적을 위해 국내에 있는 모든 정보를 접하며 열심히 키운 결과 오늘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철영 교수는 “현장 중심의 실용 기술 개발을 위해 기꺼이 연구에 응해준 양돈장들에 감사하다. 앞으로 기술력을 활용한 양돈농가·산업현장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현장 실용화 기술정보를 양돈 산업 현장에 직접 보급 및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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