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돈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11월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5만6천801두(일평균 2천701두)로 전달 8만6천92두(〃4천99두)에 비해 51.6% 감소했다. 전체 돼지 출하물량도 소폭 줄었다. 11월 돼지 출하두수는 164만9천674마리로 전달 171만2천289마리에 비해 3.6% 감소했다. 또 지난해 동월 166만3천마리에 비해서도 0.9% 적었다. 이에 올해 돼지 출하두수는 지난해 수준을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돼지 경락 가격은 10월 도별 이동제한으로 출하물량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면서 돼지 값 하락을 견인했으나, 11월 들어 도별 이동제한 해제 영향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조절되면서 돼지 값도 상승했다. 11월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705원으로 전달 3천143원에 견줘 562원 상승했다.
11월달 도매시장 1+등급 마릿수는 1만6천453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9.0%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1만7천294두로 30.4%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2만3천54두로 40.6%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7천682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3천988원, 1등급 가격은 3천817원, 2등급 가격은 3천417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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