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12월 연말 수요로 반등 기대
[주간시황] 12월 연말 수요로 반등 기대
부분육 김장철 소비로 안정세 지속
  • by 정규성

한돈 가격이 보합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5일 3천817원, 26일 3천846원, 27일 3천913원, 28일 3천864원, 29일 3천808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공급 물량 안정에도 11월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종료되고, 김장철 수요도 크게 늘지 않고 있어 보합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11월25일~11월29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3천846두(일평균 2천769두)로 전주(11월18일~11월22일) 1만4천181두(〃2천720두)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850원으로 전주 3천877원에 견줘 27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872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0%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143두로 29.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5천831두로 42.1%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2천363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169원, 1등급 가격은 4천143원, 2등급 가격은 3천554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700~5천800원, 전지 5천900~6천원, 등심 6천~6천100원, 후지 3천700~3천8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11월 한돈 가격은 10월 3천원 초반대서 평균 3천700원대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이는 무엇보다 도별 이동제한 해제 및 한돈업계의 대대적인 한돈 소비 촉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는 한돈 가격 회복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으나 ASF 발생 이후 2달간 이동제한 피해는 물론이고 아직도 생산비에 못 미치고 있는 한돈 거래가격으로 어려움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한돈 가격은 ASF 여파로 등급판정두수가 전년보다 감소될 것으로 보여 반등세로 돌아설 것도 기대되나 연말 수요 증가 여부 및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는 주목해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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