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에도 수입 돈육 재고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8월말 수입 돼지고기 정육 재고는 10만톤으로 지난해 동월 7만9천톤에 비해 26.2%가 늘었다. 8월말이면 휴가철 소비로 재고가 줄어야 할 시기지만 올 초 8만5천여톤에 비해서도 16% 가량 많았다. 더욱이 8월까지 수입량이 31만3천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8% 가량 감소했지만 오히려 재고는 더 많이 쌓인 것이다.
이는 수입육에 대한 국내 수요에 비해 수입물량이 과도했기 때문. 즉 수입 업체들이 올해 중국의 수입 물량 증가에 대비해 사전에 물량 확보 차원에서 수요에 비해 많은 물량을 수입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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