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돼지 성장이 지난해보다 수월했음이 지표로 나타났다.
종축개량협회가 분석한 2019년도 검정 성적 자료(1~8월)에 따르면 돼지 일당증체량이 작년보다 편차 없이 월별로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돼지 일당증체량은 636.6g으로 더위가 본격화된 6월부터 하락, 사상 최고의 폭염을 기록했던 7~8월 사료 섭취량이 저하되면서 일당증체량 역시 607~610g으로 연중 최저를 나타냈다. 더위가 누그러진 9월부터 일당증체량은 회복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하절기는 지난해보다 덜 무더웠던 영향인지 7~8월 일당증체량이 634~635g을 기록 하면서 지난해보다 약 5% 높았다. 즉 올해 하절기는 지난해보다 돼지 성장이 지체되지 않았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같이 올 7~8월 양돈장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면서 출하두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 또한 더위로 인한 출하 지연 현상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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