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SF 발생 1년, 美 돼지 두 배 만큼 감소
中 ASF 발생 1년, 美 돼지 두 배 만큼 감소
  • 임정은
  • 승인 2019.08.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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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로 1억4천만두 줄어
EU의 총 두수와 맞먹어
세계 양돈 20년전으로 후퇴

작년 8월 중국에서 발생한 ASF로 1년간 유럽연합 전체 돼지 사육두수와 맞먹는 규모의 돼지가 줄었다. 이에 따라 세계 돼지 사육규모는 20여년 전 수준으로 퇴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농업부는 7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3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전 중국 돼지사육두수를 4억4천만마리로 볼 때 중국 정부 발표대로라면 1억4천만마리가 준 것이다. 이는 EU 전체 돼지 사육두수(18년 12월 1억4천800여마리)와 맞먹는 규모이며 미국 전체 사육두수(6월 7천550만마리)의 2배에 달한다.

그런데 해외 전문가들은 관련 업계의 추정을 인용, 실제로는 감소폭이 40~5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를 반영하면 2억마리 이상의 돼지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돼지 사육두수도 급감할 수밖에 없는 규모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에 따르면 17년 기준 세계 돼지 사육두수는 9억7천여마리로 중국 정부 통계를 반영하더라도 현재 세계 돼지 사육두수는 8억3천여마리로 97년 이후 가장 적다. 현재 ASF 발생 추이 등을 볼 때 중국의 돼지 사육규모가 단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세계 돼지 사육두수는 20여년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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