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 생산성 제고 및 돼지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들의 모돈 도태율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간된 도드람양돈농협과 ㈜선진의 전산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돈 교체율은 외국보다 저조하고 특히 생산 하위 농가에서 모돈 교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이 전산 프로그램 ‘피그 온’을 분석해 발간한 2018년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평균 모돈 교체율은 38.1%(상위 10% 42.2%)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피그 챔프 2018년도 자료) 평균 기준 45.1%(상위 10% 61.6%)보다 6.9%포인트가 낮은 수준이다.
또한 도드람양돈농협의 전산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성적 하위 30% 농가의 경우 전년 대비 후보돈 도입 및 산차 구성은 개선됐으나 노산차 능력 저하 모돈 구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를 종합할 때 대부분의 생산성 하위 농가는 모돈의 낮은 교체율로 인해 노산차 비율이 증가, 농장 수태율과 포유능력이 낮아져 생산성 저하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생산성 저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 노산차 모돈의 강도태를 통해 국내 농가들의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전체 공급량을 줄여 한돈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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