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폭염 피해의 재연을 막기 위한 대응책이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피해가 막심했던데다 올해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다.
이에 축산분야에서는 폭염피해가 확산될 경우 지난해와 같이 축사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냉방장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18년 69억2천만원) 또 9월까지 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여름철 가축사양 및 축사관리 요령, 환기시설, 그늘막 설치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농가와 생산자 단체 합동으로 냉방장치, 스프링클러 등 시설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또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질병 확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농축협 수의사·사양·방역전문가로 구성된 복구지원 기동반을 통해 피해가축 진료·처방, 영양제·스트레스 완화제 등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908만여마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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