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6월 한돈 올라도 ‘한계단 한계단’
[시황] 6월 한돈 올라도 ‘한계단 한계단’
  • 정규성
  • 승인 2019.06.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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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육 시중 경기 위축에 수요 줄어

6월 돼지 값이 차츰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7일 4천162원, 28일 4천272원, 29일 4천314원, 30일 4천346원, 31일 4천208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극심한 수요 부진에 재고량도 많아 육가공업계가 작업 물량을 증가시키지 못한 영향으로 한돈 가격이 정체되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5월27일~5월30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9천585두(일평균 2천396두)로 전주(5월21일~5월24일) 9천332두(〃2천333두)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275원으로 전주 4천186원에 견줘 89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748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7%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169두로 33.1%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668두로 38.2%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418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535원, 1등급 가격은 4천408원, 2등급 가격은 3천95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1천500원, 목심은 1만500원, 갈비는 8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는 5천원, 후지는 3천200원, 안심은 7천1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5천300~5천400원, 전지 5천700원~5천800원, 등심 6천~6천100원, 후지 3천400~3천5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매년 큰 폭으로 반등했던 5월. 올해는 이 같은 흐름이 맥을 못추면서 계절적인 수급패턴이 바뀌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의구심을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은 사회 전반에 짙게 깔려있는 시중 경기 위축으로 돈육 성수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다.

6월 돈육 시장도 시중 경기 위축 심화 속에 소비 등 수요 보다는 공급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인 출하두수 감소와 아울러 최근 중국발 ASF로 인한 수입육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입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총 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따라 한돈 거래 가격 역시 5월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가 크게 살아날 것 같지는 않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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