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환칼럼] 새해 양돈 불확실성 극복할 수 있다
[김오환칼럼] 새해 양돈 불확실성 극복할 수 있다
  • 양돈타임스
  • 승인 2019.01.03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국내외 양돈정보 넘쳐
자료 분석 통해 대처 능력 키워야

양돈타임스 작년 송년호 칼럼에서 ‘불확실한 내년 양돈, 철저 준비’하자고 썼다. 뒤에 생각해보니 불확실한 때가 아니었던 해(年)가 없었던 것 같다. 매년이 불확실한 해였다. 어쩌면 인간의 역사가 불확실함 속에서 확실함을 찾아가는 역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미래, 내일, 향후 몇 시간, 몇 분이 불확실하기에 확실성을 요구했고 거기에 맞는 지식과 지혜, 문명, 문화, 기계를 만들면서 대처해오고 있다.

불과 백 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농업에 종사했다.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기(日氣)다. 농업에서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보였다. 그 정보가 불확실성을 확실로 높여주고 있어서다. 그래서 과거에는 바람 흐름으로, 기온 습도로, 하늘을 보고 내일의 날씨를 예상했다. 그러던 것이 최첨단 기술과 과학 발달로 향후 며칠은 물론 몇 달까지 전망해주고 있다. 이로써 일기와 관련된 의류나 빙과, 음료산업은 소비를 예측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수익을 맞추고 있다.

또 다른 예, 교통상황을 보자. 서울이나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 주변은 항상 혼잡하고 차가 정체돼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그래서 처음에는 교통방송이란 곳에서 불확실성을 조금 제거해주었다. 차츰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네비게이션이 출시, 교통의 불확실성을 많이 개선해주었다. 이처럼 인간은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라도 확실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경제에서는 예측이 가능한 이론(다양한 수치를 이용한)을 만들어 호황과 불황에 대비케 하고 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양돈으로 돌아오자. 필자는 내년 양돈업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필자의 주장은 잘못됐다. 양돈 관련 정보가 백지 상태인 경우에서 불확실하다고 말하면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사료생산량, 출하, 종돈판매두수, 돈육 수입량, 미국 유럽 등 돈육 생산량 등 국내외 양돈정보가 공개된 상황에서 불확실하다고 한 것은 문제가 없지 않다. 물론 국내외 경제 상황 등 변수가 있지만 그것으로 불확실성하다고 단정 짓긴 그렇다.

아마도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으로 전망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는 것은,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아니라 이를 활용, 분석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다. 양돈도 마찬가지다. 농가들이 양돈관련 각종 수치와 정치경제적 상황을 경영에 접목,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이건 농가들의 능력이고 노력이다. 게을리 한다면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새해 정초다. 농가들은 여러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차근차근 실행하면서 경영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길 당부한다. 2019년 한돈 경기가 만만치 않아서다. 항상 그렇듯 새해에도 농가들의 건투를 빈다.

                                                                                                    <김오환 양돈타임스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