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원산지 판별 기술 개발 추진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 기술 개발 추진
조재호 농관원장 간담회서 밝혀
돈육 원산지 위반 쉽지 않을 듯
  • by 김현구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날로 지능화 조직화되는 돼지고기 원산지 위반 사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 기술을 추진키로 했다.

조재호<사진 가운데> 농관원장은 지난 7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속적인 단속에도 적발 순위가 매년 1~2위를 차지하는 국민 대표 먹거리 돼지고기는 지난해 원산지 검정법을 개발해 올해 본격 현장 단속에 활용한 결과 위반 사범 적발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경험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단속·수사 기법의 과학화를 기반으로 수집된 정보를 종합 분석해 지능적·조직적인 대형 위반 사건에 대한 단속과 수사에 활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그럼에도 “최근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한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또한 심각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육안 식별, 장부 압수 등 기존 원산지 단속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산지 검정법 개발 외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 기술 개발도 추진, 부정 유통 예방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경제적 이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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