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출하 난(難)…당분간 강세
[시황]출하 난(難)…당분간 강세
부분육 할인 판촉행사로 안정세
  • by 양돈타임스

돼지 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8일 5천214원, 19일 5천281원, 20일 5천232원, 21일 5천283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출하물량 감소 속에 한돈 판촉 행사 및 미미하지만 월드컵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넷째 주 (6월18일~6월21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1천341두(일평균 2천835두)로 전주(6월11일~6월15일, 13일 제외) 1만2천554두(〃3천139두)에 비해 1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252원으로 전주 5천156원에 견줘 96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43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6.8%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16두로 35.4%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282두로 37.8%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515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574원, 1등급 가격은 5천413원, 2등급 가격은 4천854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6천500원, 목심은 1만4천500원, 갈비는 7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7천원, 후지 3천400원, 안심 6천6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은 보합세가 이어졌다. 갈비 6천100~6천200원, 전지 6천~6천100원, 등심 6천300~6천400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6월 한돈 평균 경락 가격이 5천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전년 동기(5천423원)에 비해서는 낮은 가격이지만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는 5월까지 한돈가격이 기대에 못 미쳐 6월에 5천원대 형성도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같이 6월 한돈 가격이 상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출하물량 감소 및 대대적인 한돈 판촉 행사를 진행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올해 돼지 값 하락 배경에는 소비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돼지고기 성수기 소비 증가에 업계가 힘을 모았다.

이번주 돼지 값 역시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변수는 무더위로, 야외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가시화되면 구이 부위 수요가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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