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주연속 징검다리 연휴 소비 기대
[시황]2주연속 징검다리 연휴 소비 기대
부분육 할인 행사 지속으로 안정세
  • by 양돈타임스

돼지 값이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8일 4천821원, 29일 4천832원, 30일 4천817원, 31일 4천890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계절적 영향으로 출하물량이 줄고 소비가 살아나는 시기임에 따라 소폭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5월28일~5월31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673두(일평균 2천668두)로 전주(5월22일~5월25일) 1만284두(〃2천571두)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839원으로 전주 4천647원에 견줘 29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4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1%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643두로 34.1%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26두로 37.7%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27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158원, 1등급 가격은 4천991원, 2등급 가격은 4천450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4천500원, 목심은 1만3천원, 갈비는 7천200원을 형성했다. 전지 6천700원, 후지 3천4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갈비 6천300~6천400원, 전지 6천~6천100원, 등심 5천700~5천800원, 후지 3천300~3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올해 한돈 거래가격이 예상보다 저조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한돈 공급 물량 증가 이외 수입 돈육 물량 증가와 더불어 수입 쇠고기, 돼지 부산물, 양고기 등의 수입 물량도 증가, 한돈 가격 형성에 악재로 작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한돈의 대체제라 할 수 있는 닭고기도 현재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한돈으로의 소비로 전환이 지난해보다는 약화됐다. 이에 따라 금년 한돈 거래 가격은 연중 내내 전년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한돈 거래 가격은 주중 휴무가 있지만 6·13 선거 전까지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출하물량 조절속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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