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물량 늘어 돈가 상승 주춤할 듯(49호 5월15일)
출하물량 늘어 돈가 상승 주춤할 듯(49호 5월15일)
  • by 양돈타임스
출하물량 늘어 돈가 상승 주춤할 듯
육류수출입협 5∼6월 돼지 4월보다 6% 증가로
앞으로 돼지 출하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돼지 값에 다소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돈가 상승을 걱정하고 있는 물가당국은 돈가안정방안 발표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5월의 경우 돼지 출하예정물량이 1백20만5천(추정치)마리로4월 1백13만6천여두에 비해 6.1%, 6월은 1백20만3천여두로 4월 대비 6%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돈가도 지육기준 kg당 5월 2천662원, 6월 2천663원으로 4월 2천788원보다 4.5% 정도 하락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3면 표 참조>
협회는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돼지 출하물량이 3백59만5천여마리로 작년 같은기간 3백14만8천여마리에 비해 14.2%, 금년 1분기 3백49만2천여두보다 2.9%, 2분기 3백54만4천여두(추정치)대비 1.4%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돼지 지육가격의 경우 7월은 출하물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이다 8월 물량 증가로 약세로 반전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 김강식회장은 『협회가 추정한 금년도 돼지 출하물량을 1분기 비교할 경우 실제로 출하된 물량과의 오차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예상한 출하물량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양돈가들이 향후 출하예정물량을 토대로 출하시기를 조정, 국내 돼지 값을 안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돈가와 관련, 구제역 발생으로 해외 돈가상승과 환율상승 여파로 앞으로의 돈가가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소비 등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강보합세보다는 보합세 수준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협회는 그 동안 돼지 값 강세 요인을 △국내 돈가 약세 예상으로 수입자제 △유럽의 구제역 발생 △서울 도매시장출하량 감소(전년비 13%) △돈육 유통업체의 가수요 등 네 가지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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