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물량 두배…물퇘지 근절 기대돼
종돈 PSS(돼지스트레스증후군) 유전자 검사사업에 대한 신청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물퇘지(PSE) 발생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금년도 PSS 유전자 검사사업 계획두수가 5천두이나 종돈장에서 신청한 두수는 이보다 93.2%가 많은 9천660만 마리로 집계돼 종돈의 PSS인자 제거 의욕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PSS 유전자를 보유한 종돈을 조기 도태토록 유도, 물퇘지 발생 근원을 줄여 돼지고기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품질제고를 위해 실시된 PSS 유전자 검사사업은 시행 첫해인 2002년에는 6천두 계획대비 6천두, 2003년에는 5천두 계획에 55% 증가한 7천747두로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물량이 급증, 시행 마지막인 올해는 자체선발기준을 통해 5천두만 선발 했다.
김윤식 협회부장은 이와 관련 “종돈혈통증명서에 PSS 유전자 보유 및 발현여부가 기재돼 양돈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범사업 이후에도 고품질 돈육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PSS 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PSS 검사가 가능한 정부인증기관은 15개이며 검사비는 두당 1만7천원이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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