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고지방 식이요법’ 한돈 소비 활성화 기회로(10/6)
[기자의 시각]‘고지방 식이요법’ 한돈 소비 활성화 기회로(10/6)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고지방 식이요법’ 한돈 소비 활성화 기회로

최근 공중파에서 ‘밥상, 상식을 뒤집다 지방의 누명’이라는 제목의 TV 프로그램이 방영,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주목했다. 전체 식사량 중 탄수화물의 비중은 5~10%로 극히 줄이고, 대신 양질의 지방을 맘껏 섭취하라는 것. 건강에 나쁘다고 인식됐던 지방이 함유된 육류가 되레 혈당과 인슐린을 올리지 않으며 다이어트 및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실험 결과로 입증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인터넷과 SNS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 요법’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네티즌들은 이 식이요법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가운데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한 기대감도 많았다.
이 같이 육류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오해가 이 프로그램으로 다소 해소된 것 같아 양돈업계 및 축산관계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그간 육류는 영양적인 면에서 대표적인 에너지 공급원에도 불구, 육류에 함유된 지방이 사람의 건강을 나쁘게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연구 결과 방영을 통해 지방이 누명을 벗으면서 향후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육류를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방이 함유된 삼겹살의 소비 진작이 기대된다. 최근 등심 등 저지방육 소비 증가에 따라 다소 삼겹살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이번 기회로 다시 소비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소비 흐름이 수입 돈육으로 쏠리지 않고 한돈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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