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축산물 소비, 미래도 지속한다(12/4)
[기자의 시각]축산물 소비, 미래도 지속한다(12/4)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축산물 소비, 미래도 지속한다

요즘 거의 매일 언론에 등장하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고기는 물론이고 우유 등 축산식품들이 건강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또 최근 유행처럼 채식을 한다는 유명인들도 자주 비쳐지면서 육식이 배척해야 할 식습관처럼 취급되고 있다. 더구나 요즘 부쩍 환경오염의 주범, 공장식 축산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끊이지 않고 각종 언론을 통해 전파되면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에서 천덕꾸러기 산업으로 몰리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최근 눈에 띄는 전망이 있었다. 일본에서 나온 세계 수급전망 자료인데 중장기적으로 육류 소비가 늘 것이란 내용이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면서 육류 소비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망 결과가 100% 들어맞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역시 양돈을 비롯한 축산업은 인류에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지속되고 더 발전할 것이란 큰 흐름은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안티축산의 움직임들을 그냥 두어서도 안 되지만 그렇게 낙담할 필요도 없지 않나하는 생각도 뒤따른다.
오히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을 우리 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면 우리 양돈 등 축산업의 미래는 기대해 볼 만하다. 물론 이 같은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의 현실을 두고 낙담하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게 더욱 필요해 보인다. <임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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