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축산 가치, 전 국민이 알도록 하자(11/8)
[기자의 시각]축산 가치, 전 국민이 알도록 하자(11/8)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축산 가치, 전 국민이 알도록 하자

지난 1일은 ‘세계 비건(Vegan)의 날’이었다. ‘비건’이란 육류와 생선류, 우유, 계란을 먹지 않는 순수 채식인을 말한다. 이들은 이날 명동에서 행사를 가지면서 세계는 가축사육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시민들에게 채식할 것을 홍보했다.
반면 이날 농협중앙회에서는 축산물과 축산업 가치인식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축산관계자들은 최근 축산이 혐오스러운 산업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으며 축산물은 국민건강을 위한 주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비만과 성인병 유발 등 인체 유해성 논란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토론회 참석한 패널들은 축산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육류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환경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과 학계를 보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느껴진다. 이렇듯 ‘비건’들의 확산과 국민들의 육류에 대한 불신의 태도는 언론이 한 몫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비건’들의 확산과 ‘축산업’ 종사자들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축산업 종사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언론의 부정적 영향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날 토론회를 보면서 하나 아쉬웠던 점이다. 이런 좋은 토론 내용을 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를 했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점이 들었다. 때문에 앞으로는 축산업 내부 목소리가 아닌 전 국민이 축산업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토론회와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유도했으면 한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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