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2기 자조금 관리위 수고했어요(11/1)
[기자의 시각]2기 자조금 관리위 수고했어요(11/1)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2기 자조금 관리위 수고했어요

제2기 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마지막 발걸음이 아쉬웠던지 평소 회의보다 열띤 토론을 벌이며 내년 자조금 사업들을 심의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08년 구성된 2기 관리위원회의 시작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자조금을 둘러싼 양돈 관련 단체들의 엇갈린 의견 속에 여러 잡음이 많았음에도 불구 2기 관리위원회는 4년여동안 양돈인들의 권익과 발전된 양돈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돈자조금’에서 ‘한돈자조금’으로의 명칭 변경은 국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는 ‘한돈’이라고 각인시키며 수입 돈육과의 차별화를 선도키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구제역’과 ‘신종 플루’로 돼지 값이 최고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가운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는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떠나려고 하는 국민들의 발길을 붙잡아 한돈 소비 급감으로 이어질 것을 막았다. 그리고 그동안 소비 홍보는 물론 양돈인들의 권익보호와 수익증대를 위해 조사 연구 사업과 유통구조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선, 신설하는 등 한돈 자조금의 역할을 더욱 증대시켰다.
불교 용어 중에 ‘만나면 헤어지게 마련이고 헤어진 이는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뜻의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다. 2기 관리위원회는 활동이 종료돼 헤어지지만 3기 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더 큰 ‘한돈’사랑으로 다시 만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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