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시각]한돈자조금 명칭 변경 환영한다(4/12)
[기자의시각]한돈자조금 명칭 변경 환영한다(4/12)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시각]한돈자조금 명칭 변경 환영한다

양돈자조금관리위는 지난달 30일 농식품부에 ‘양돈자조금’에서 ‘한돈자조금’으로의 의무자조금 명칭변경을 요청했다. 이는 국산 돼지고기의 새이름 ‘한돈’의 정착과 ‘한돈’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현재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라는 명칭은 관리위의 홍보와 업계의 동참 노력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통용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한돈’ 홍보와는 달리 관리위 명칭이 양돈자조금으로 유지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때문에 관리위 명칭변경은 ‘한돈’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 또한 구제역으로 어느 때보다 양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때, “국산 돼지고기 이름은 ‘한돈’이다”를 홍보하는 여건이 마련된 것 또한 시기적절하다. 전화위복은 양돈농가 뿐 아니라 ‘한돈’의 이름을 전 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도 명칭 변경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고기 생산 감소는 수입육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양돈업 재건 후 수입육에 빼앗겼던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서 지속적인 ‘한돈’의 소비홍보가 필요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속담이 있다. 본격적인 양돈업 재건과 한돈의 소비홍보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듯 관리위 명칭 변경을 통해 ‘한돈’ 홍보에 더욱 더 집중했으면 한다. 농식품부 또한 관리위 명칭 변경 요청을 승인해 ‘한돈’이 앞으로 다가 올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발판을 삼는데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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