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자조금 기사와 거출금 인상 광고(12/7)
[기자의 시각]자조금 기사와 거출금 인상 광고(12/7)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자조금 기사와 거출금 인상 광고
지난 주 몇몇 축산전문지에 ‘양돈자조금 의무거출금 거출금액 공고’란 광고가 게재됐다. 양돈관련 광고이기 때문에 양돈전문지인 ‘양돈타임스’에 게재해야 함에도 의뢰가 오지 않았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그간 상황을 돌아봤다.
양돈타임스는 양돈자조금 의무거출금 인상을 논의할 11월 24일 대의원회 전날인 23일자 1면에 ‘자조금 800원으로 인상되나’라는 기사에 양돈연구회에서 조사한 “양돈업계 관계자 59%가 자조금 의무거출금 현행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설문을 함께 게재했다. 이 내용이 실린 신문을 대의원회 때 대의원에게 주려했으나 관리위 사무국관계자가 “회의와 민감한 기사가 있다”며 배포 자제를 부탁했다. 기자도 이에 동조하고 신문을 가방에 넣었다.
주지하다시피 자조금 의무거출금 인상(안)은 찬반 투표 끝에 통과됐다. 150명 대의원 가운데 99명이 참석해 82명이 투표 50명이 찬성, 통과됐다. 대의원 50명은 전체 대의원의 33.3%에 지나지 않고 찬반양론이 전개돼 12월 1일자 2면에 ‘자조금 거출금 인상을 보고’란 기자의 시각을 통해 잘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증이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조금 인상과 관련된 ‘기사’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힘들게 인상한 자조금을 잘 사용하라는 기자의 당부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돈농가들이 분뇨 묻혀가며 납부한 자조금이 잘 사용되고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현재 FTA, 구제역 발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서라도 잘쓰여져야 한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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