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세계 돼지사육기준 준비해야(3/23)
[기자의 시각]세계 돼지사육기준 준비해야(3/23)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세계 돼지사육기준 준비해야

OIE(국제수역사무국)는 5월 정기총회 때 육계, 육우에 이어 돼지 사육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OIE는 이에 대한 초안작성을 위해 회원국에 자료를 보내 의견을 수렴했고 우리나라도 의견을 모아 발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권고사항인 사육기준이 정기총회에서 통과되면 회원국들은 국내법으로 제정하도록 권할 것이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이것이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이기 때문에 세계의 사육수준을 고려한 기준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양돈 생산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의 양돈업과 여건이 다르지 않다 해도 기존에 없던 것이 새로 생기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돼지 복지부분이 중점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로써 가장 큰 문제는 생산비 상승이다. 양돈 사육기준이 제정, 실시되면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를 볼 때 생산비가 높아지면 소비자 가격도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한 소비가 줄어들어 양돈업은 어렵게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질병 퇴치나 MSY향상 등 생산성 개선이란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에선 농가의 경영이 약해질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하다. 정부와 지자체도 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면서 지원하는 동시에 충분한 교육을 통해 정부와 농가의 공동 노력이 뒤따랐으면 한다.〈정근영 기자〉
2010-03-25 15: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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