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차단 방역으로 양돈장 구제역 막아야(1/19)
[기자의 시각]차단 방역으로 양돈장 구제역 막아야(1/19)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차단 방역으로 양돈장 구제역 막아야

5년 만에 재개된 돼지고기 대일 수출의 기쁨을 채 1년도 누리기 전에 구제역이 터졌다.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의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일주일 후인 14일 한우농가에서 추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으로의 돈육 수출이 중단되고 미국 농무부로부터 인정받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무기한 연기케 됐다. 뿐만 아니라 홍콩으로의 수출 역시 불확실해지면서 국내 양돈산업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6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영하 18.6도에 이르는 강추위로 방역 노즐이 얼어 소독액을 이용한 방역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농가들은 생석회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방역을 하고 있지만 공기와 바람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높아 구제역 확산 우려는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아직까지 양돈장에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제역 바이러스가 언제 바람을 타고 어느 농장으로 넘어갈지 알 수 없다. 철저한 차단 방역만이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부터 국내 양돈업을 지키는 길인 것이다. 따라서 농가들은 어느 때보다도 방역에 매진, 양돈장에서 구제역이 터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
농가들 모두 농장 내·외부 소독은 물론 외부인 출입자제, 농가간 교류 및 각종 행사 참여 자제 등 방역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한파에 방역 노즐이 얼어붙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철저한 방역만이 살길이며 국내 양돈업을 지키는 열쇠가 될 것이다. 〈신의선 기자〉
2010-01-21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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