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돈육 소비 촉진 적극 나서라(11/10)
[기자의 시각]돈육 소비 촉진 적극 나서라(11/10)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돈육 소비 촉진 적극 나서라

5차례의 사료 값 인하와 돼지 폐사율 감소, 돈육 수입량 감소, 생산성 향상. 현재 국내 양돈업 상황은 돈가 강세를 위한 최적의 요건들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금년 하반기 돼지 값이 4천원 초반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하리만큼 최근 돼지 값은 연일 하락세를 형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된 원인은 바로 소비 위축. ‘신종플루’로 50명 가까운 사망자들이 발생, 많은 학교들이 휴교하면서 급식물량이 줄고 각종 행사 및 모임들도 취소되면서 돼지고기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농장들의 생산성 증가로 출하량이 늘고 있는 것도 돈가 약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개선될 것 같지 않다는데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상황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 자조금과 정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루 빨리 돼지고기 소비 심리를 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양돈자조금의 예비비를 활용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적극 진행, 소비를 살려야 한다.
정부는 육가공업체들에게 돼지고기 구입 자금을 지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돈육 재고량이 소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돈가 약세에 비해 아직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 양돈업은 생산성 향상과 사육두수 증가로 돈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부와 업계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모처럼 다가온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의선 기자>
2009-11-11 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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