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기록하면 양돈장 성적 오릅니다(3/27)
[기자의 시각]기록하면 양돈장 성적 오릅니다(3/27)
  • by 양돈타임스
[기자의 시각]기록하면 양돈장 성적 오릅니다

국내 양돈업은 덴마크나 미국 등 양돈선진국에 비해 양돈 역사가 짧지만 빠른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00년 이후 국내 양돈환경을 보면 돼지 열병과 소모성 질병, 취약한 환경 시설로 생산성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를 입증하듯 PSY(모돈 두당 이유두수)는 00년 19.4마리였던 것이 05년에는 17.1두로 2.3마리가 줄었다. 육성률 역시 00년 92.1%에서 지난해 89.5%로 2.6%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러한 양돈업 생산성 저하에 대한 이유를 농가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사양관리나 질병 예방, 출하 등 농장 경영에 있어 예전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소모성 질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현재의 양돈업 상황에서 꾸준히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그들은 농장을 전산으로 기록하고 있는 양돈인들이다.
도드람과 부산경남양돈농협의 전산농가의 성적을 보면 매일 전산기록을 통해 농장의 문제점을 즉시 시정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이들의 노력은 생산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PSY 22.1두, 비생산일수 39.4~41.5일, 모돈 회전율 2.33~2.34, 이유두수 9.2~9.5마리의 성적을 보인 것이다.
일반 양돈농가도 전산화 기록를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그 지식으로써 돼지를 생산해 낸다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욱이 사료 값 상승으로 생산비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전산기록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노금호 기자> 2007-03-28 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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