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포럼/ 적색육(Red Meat)과 백색육(White Me김순무 대표이사(주)농협축산유통
양돈포럼/ 적색육(Red Meat)과 백색육(White Me김순무 대표이사(주)농협축산유통
  • by 양돈타임스
양돈포럼/ 김순무 대표이사(주)농협축산유통
〔 적색육(Red Meat)과 백색육(White Meat) 〕
가축화된 동물 중에서 인간과 더불어 가장 먼저 생활을 같이
한 것은 개와 소?말?양?돼지 인것으로 추정되고 개가 12,000년전에
소?말?양?돼지는 6,000∼8,000년전에 가축화 됨으로써 수렵과 농경
문화를 대표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선사시대에는 가축의 용도가 의식상 필요했으나 점차 고기를 얻기위한
목적으로 변화되어 갔던 것은 알곡에서 얻은 영양소보다는 고기
에서 얻는 단백질이 더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돼지를 비롯한 가축은 인류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요,
인간이 종족 보존과 생명유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단백질 공급원이
아닐수 없었으며 농경시대에는 쌀 등 곡물류가 필수 식품이었으나 최근
에는 곡류보다는 육류, 채소, 과일의 소비가 증가되고 있다.
특히 광우병과 구제역이 가축에게는 치명적인 병으로 보도되면서 인간
에게까지 전염된다는 고정관념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것은 축산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제는 소비성향이 "양" 중심에서 "질"(맛, 멋 중심)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적색육(Red Meat)이라고 일컬어지는 쇠고기 등은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을 유발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선진국에서는 백색육(White Meat)을
선호하도록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소비촉진운동이 아닌가 한다.
백색육이 고기 중에서 돼지고기처럼 하얀 지방이 많거나 닭고기처럼
하얀색의 고기가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적색육 자체를
멀리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라고 본다.
지금까지 적색육을 먹고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면
현대 인류는 아무도 적색육을 먹지 말아야 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돼지고기는 닭고기와 더불어 백색육을 대표하고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
는 쇠고기보다 더많이 먹는 대중적 육류임을 광우병?구제역파동 속에도
삼겹살은 오히려 폭등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제는 Brand시대로 적색육과 백색육 할 것 없이 고객에게 끊임없이
만족을 주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있는 고기는 인류가 살아있는 한
애용될 것이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는 백색육이 더 소비되고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오늘도 사람들은 백색육인 삼겹살로 소주 한잔에 찌든 삶에
대한 정담을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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