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현장/이오형]이유 자돈의 설사 예방(1)(2/3)
[양돈현장/이오형]이유 자돈의 설사 예방(1)(2/3)
  • by 양돈타임스
[양돈현장]이유 자돈의 설사 예방(1)

이오형 박사 / (주)엘비씨 대표

이유 자돈은 소화기관의 발달이 완벽하지 않아 관리가 조금만 소홀하면 바로 설사로 이어진다. 특히 사료에 첨가되는 소화기 질병을 예방하는 항생제들이 빠져 있어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므로 농가에서는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환경 관리에 있어서 이유 후에는 보온이 중요하다. 어미로부터 떨어진 상태이므로 추위를 더 느낄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아 주기 위해서는 보온 관리가 중요하다. 이유 자돈사의 온도는 이유 당일은 30℃를 유지해야한다. 온도를 유지하면서 가스와 유속을 관리해야 한다. 자돈사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기 컨트롤 박스를 1일 3회 이상 점검해 환기와 온도를 관리해야 한다.
최소 환기량은 30%를 기준으로 해서 온도와 환기 상태에 따라서 가감하여 관리를 해준다. 이때 자돈에 유속이 가해지면 체감 온도가 떨어져서 큰 타격을 받게 되므로 유속이 자돈에게 가지 않도록 하고 공기가 돈사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분산 되도록 입기량을 조절해 줘야한다.
자돈사의 온도는 일령별로 조절을 해 주어야 하는데 가장 정확한 온도계는 자돈이다. 자돈이 뭉쳐있거나 누워있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은 돼지한테 춥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온도를 높여주고 돼지가 눅눅하고 호흡이 빠를 경우는 너무 덥다는 표현이므로 온도를 낮춰주거나 환기량을 높여 준다.
돼지에 알맞은 온도는 돼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편안하게 누워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가 될 때까지 온도, 환기를 조절해 줘야한다. 보이는 온습도계는 참고 사항이며 돼지 상태가 정확한 온습도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온도와 환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습도이다. 요즘 이유 자돈사는 보온은 완벽에 가깝게 시설을 하는데 비해 습도는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습도를 맞추지 못해 너무 건조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돈사는 60~70%의 습도를 유지하도록 매일 점검을 해야 한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기 방법을 잘해야 하고 즉 입기와 배기를 잘해주면 어느 정도 습도는 맞출 수 있다. 자돈사의 환경 관리는 매일 3회 이상 점검해 돼지의 상태와 외기 온도에 따라서 그때그때 돼지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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