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신현덕]이유자돈 건강관리 포인트(8/9)
[현장25시/신현덕]이유자돈 건강관리 포인트(8/9)
  • by 양돈타임스
이유자돈 건강관리 포인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의 많은 돼지들이 이유자돈 구간에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대장균증, 살모넬라 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등등의 원인 때문에 도태되거나 죽어가고 있다.
설사, 위축, 기침, 피부병, 식미증 같은 악습 때문에 자돈사에서 육성사 구간에 사고두수가 늘어 PSY(모돈두당연간이유두수)는 22~25두로 수준 이상인데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는 14~16두 밖에 안 되는 농장이 상당수에 이른다. 이에 다시 자돈사 사양관리 포인트를 강조하고자 한다.
△전입 전 자돈사 수세 소독 강화 ; 올인/올아웃 시스템을 적용하고 가성소오다 2%액을 살포한 후 고압 스팀수세를 한다.(특히 로타, PED 상재농장, PMWS, 살모넬라성 장염 피해농장에는 강력 권장) 돈방 아래 피트를 비우고 소독 및 건조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최소 7일 이상 돈사를 비우고 전입직전 온도를 최소 24도 이상으로 가온한 후 자돈을 받아야 온도 격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유전 마지막 1주간 두당 470g 이상의 입 붙이기 사료를 먹도록 훈련시킨다. △자돈사 공기 품질 확보 ; 환기시스템을 개선해 암모니아 10ppm 이하, 이산화탄소 0.15%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준다. 또 평균 풍속은 초당 10cm 이하로 하면서 샛바람을 방지한다. 온도일교차는 4도 이하로 유지하며 슬랫 바닥에서 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고 상대습도 85% 이하로 유지한다. 4주령 이유 기준으로 이유 첫째 주에는 28도~27도, 둘째 주에는 26~25도로 온도를 맞춘다. △급수기는 어떤 때라도 접근하기 쉽고 작동이 용이하고 항상 청결함이 유지되어야 한다. 니플은 자돈 10두당 1개 기준으로 갖추도록 한다. △이유후 첫째 주간 자돈 두당 사료섭취량이 1천700g 이상이 되도록 유도한다. △28일령 이유와 이유체중 9kg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는 PMWS 피해농장에서는 특히 더 중요한데 분만사 온도와 급수, 급이관리를 강화해 수유모돈 사료섭취량을 극대화할 때 가능하다. △이유자돈사 한 돈방에 4복 이상에서 온 자돈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최대 3복 이하) △돈방당 자돈 수는 13두 미만으로 하고 자돈 두당 급이기 공간이 8cm 이상 되게 하며 사육밀도는 평방 미터 당 3두 이하로 한다. △기침은 없어야 정상이고 재채기는 자돈100두 기준으로 2분간 2회 미만이 기준이다. △관리자 1명이 모돈 80두 이하의 두수를 관리한다.
전문 수의사나 컨설턴트의 기술적 자문과 농장체크를 통해 PCV2(제2형돼지써코바이러스), PRRSV(돼지생식시호흡기질병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PEDV(돼지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 살모넬라, 회장염균 등의 상재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근절시키려는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양관리 포인트의 실천, 직원들의 연구노력 없이 작금 자돈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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