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이오형]여름철 열사병 이렇게 예방하라(7/12)
[현장25시/이오형]여름철 열사병 이렇게 예방하라(7/12)
  • by 양돈타임스
여름철 열사병 이렇게 예방하라

무더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양돈 농장의 연간 생산 성적이 좌우되므로 하절기 양돈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모돈의 번식 성적은 농장의 생산성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날씨가 무덥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이 떨어져 영양 상태가 불량하여 정상적인 발정이 오지 않아 재귀발정일이 늦어지고 무발정돈이 증가하게 된다.
하절기 재귀 발정을 단축시키려면 모돈의 사료관리가 중요하다. 분만사에서의 사료는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책임자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만부터 이유까지 원칙을 준수하면서 1일 3회 급여하고 분만에서 1주일간 서서히 증량 급여 해준다.
보통 포유 모돈 1두가 1일 필요한 사료량은 모돈 자신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2.5㎏과 포유두수 1두당 400g의 사료량이 요구된다. 또한 수유 모돈은 분만 후 12~24시간 사이에 자궁세척을 실시한다. 이유 전날은 지속성 비타민제제나 미네날제제를 주사하고 분만 후 자궁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2~3일간 자궁세척을 실시하고 항생제를 주사한다. 무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분만 전에 모돈이 과비 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분만 전에 사료 급여량을 감량하여 분만 당일에는 절식시키며 분만 후의 사료량의 증량은 서서히 하고 비유 중에 무유증이 나타날 때에는 비유촉진제를 사료에 첨가한다.
돼지는 지방층이 두꺼워 생리적으로 열 발산이 원활하지 못해 하절기 열사병에 걸리기 쉬운 동물이다. 특히 만삭의 어미돼지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니플의 위치와 높이를 적절히 설치하도록 한다. 또 수압을 적절히 조절하여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한다.(분만사 모돈의 경우 1분당 2.0~2.5ℓ의 수압) 사료를 먹지 않은 개체는 물을 사료통에 부어주고 이동 후 돈사에 적응 할 때까지는 물먹는 것을 보조 해준다. 이동 할 때는 아침 일찍 서늘할 때 하는 것이 좋고 이동 전에는 사료를 절식한다. 수송 차량은 반드시 차광막을 설치하고 이동 후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물을 사료통에 부어준다.
환경관리에서 주의할 점은 중계식 휀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떨어 뜨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선풍기도 준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돈사내로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차광막을 설치한다. 공기를 밖에서 안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휀의 방향을 바꿔주고 단열재를 사용해 열을 차단 시켜준다.
만약 열사병에 걸렸다면 극도로 흥분된 상태이므로 빠른 시간 내 흥분을 완화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물이 있어도 물을 먹지 못하므로 호스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입가에 대준다.(수압이 높지 않도록 한다. 수압이 높으면 오연성 폐렴으로 폐사 될 수 있다) 그리고 갑자기 몸 전체에 물을 뿌릴 경우 심장 마비로 폐사 되므로 머리부터 서서히 뿌려 줘야한다. 물은 돼지가 정상으로 호흡 할 때까지 충분히 뿌려 줘야한다. 물 호스를 이용하여 관장을 실시하고 해열제와 진정제를 주사해주면서 돼지의 질병 상황을 진단한 후 다른 약제를 추가하여 주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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