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박건용]모돈 면역력 높여야 자돈 건강(6/1)
[현장25시/박건용]모돈 면역력 높여야 자돈 건강(6/1)
  • by 양돈타임스
모돈 면역력 높여야 자돈 건강

박건용 원장/거평동물병원

모돈의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모돈의 건강도를 높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돈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영양 환경 질병 등의 문제들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환경적인 측면은 겨울철 추위로 인한 모돈의 유산을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한 모돈의 자궁내 태아사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또 질병적인 접근에 있어서 농장의 면역력을 높이기위해서 쉽지만 또 제일 중요한 것이 피부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옴의 중요성이 가장 많이 강조되는데 옴을 구제하면 사료섭취량과 21일령의 복당체중, 이유자돈의 두당 모돈 사료량, 이유자돈 두당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도 있다. 아무리 좋은 사료라 할지라도 섭취량이 저하되면 돈군의 건강도도 저하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돈을 번 농장의 모돈 돈군은 그렇지 못한 농장에 비해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정리가 잘돼 있으며 피부가 깨끗하고 영양적으로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돈사 내 환경도 깨끗하며 모돈들이 덜 신경질적인 것도 관찰 할 수가 있다. 간혹 농장의 모돈사에서 분뇨가 모돈 뒤에 쌓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방광염과 이에 따른 신장염을 유발하고 급성폐사에 까지 이르게 하기 때문에 모돈을 청결히 한다는 것은 질병으로부터도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자돈을 생산하기 위해 우리는 모돈에게 무엇을 해 주고 있는지 다음농장의 사례를 통해서 관리상태를 점검해 보고자한다.
<사례> 모돈 120두 농장으로 돈사의 구성은 후보돈 격리돈사, 임신사, 분만사, 이유자돈 컨테이너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로 이루어져 있다. 모돈 백신은 봄에는 일본뇌염을 2회, 가을에는 티지이로타 백신을 2회 접종한다. 분만 전에는 모돈에게 톡소이드호흡기백신을 주사하고 분만2주전에 이버멕틴을 초산돈은 6미리, 경산돈은 8미리 분만 1주일 전에는 철분제를 주사한다. 이유시에는 이유전 3일전과 이유당일 비타민ADE제제를 2회 투약하고 임신돈 사료 급여시 교배전부터 교배후 3주째까지 CTC를 급여하고 있다.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면역증강제를 3개월씩 급여해 주고 있으며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급여량을 두 배로 증가해주고 있다.
위 농장은 모돈은 적은 규모이지만 돈사가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후보돈 격리돈사를 적용해서 후보돈이 농장에 입식 후 순치되도록 하고 있어 후보돈 육성율을 높이고 계획교배를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장에 들어오는 질병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교배 전후의 CTC 급여는 분만율을 5%까지 증가 시켰으며 복당 포유개시두수도 0.5두 정도 증가 시켰다.
모돈에게 좋은 환경, 영양적인 사료, 농장에 맞는 백신프로그램 적용해 면역력을 높이면 자돈의 건강과 면역력도 증가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으며 결국 농장의 건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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