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엄현종]슬러리 돈사 피트 청소 자주하라(4/26)
[현장25시/엄현종]슬러리 돈사 피트 청소 자주하라(4/26)
  • by 양돈타임스
[현장 25시/엄현종]슬러리 돈사 피트 청소 자주하라

지금 현재까지 질병으로 인해서 많은 돈사들이 피해를 받고 있어 돈사를 완전히 새롭게 짓던지 아니면 모든 돈군을 전부 바꾸는 방법을 선택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물론 이 방법은 선택 할 수 있는 방안들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것들 외에도 이유후 자돈들의 육성률에서 가장 뚜렷하게 개선을 보이는 것 중의 하나가 오래 비워져 있던 돈사에 문제가 있는 돈군들을 입식하였을 때에 육성률이 상당히 개선된 사례들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 농장을 하면서 몇 달씩 비워진 돈사에 돼지를 입식한다는 것은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그 대안의 하나로 슬러리 피트 돈사의 분 처리를 자주 깨끗하게 했더니 농장들의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대부분 이유후 사육단계의 돈사가 슬러리 피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슬러리 피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돈분처리가 빨리 이루어지기 보다는 슬러리가 차면 분처리를 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농가들의 상황이다. 하지만 돼지 이동 후 비워지면 바로 슬러리도 같이 처리하는 농가와 성적을 비교한 결과 육성률에서 10% 이상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분에서 오염의 원인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단적인 예로, 컨테이너 돈사를 사용하는 농가에서 처음에 돼지가 잘 성장하다가 어떤 단계만 되면 사고율이 증가하는 농가와 자돈입식 이후에 어떤 원인인지는 몰라도 설사양상을 띠면서 사고율이 점점 늘어나는 농가의 경우의 공통점은 자돈사에 들어갔을 때 자돈사에서 사료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가스냄새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지금 근본적인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고 있는 과정에서 이것이 위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질병으로 인한 전파매개체의 역할을 어떤 인자로 인해서 계속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개체가 되는 것이 꾸준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발생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돼지가 들어있는 상황에서 슬러리 작업을 하면 돼지들에게 피해가 더 크다. 작업을 하고 난 뒤의 가스 발생량이 더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에 슬러리 피트에 돈분 가스 및 향을 제거해 주는 제품들이 있어서 처리하는 일이 좀 더 쉬워졌다. 단, 가격이 제품에 따라서 좀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그 효과가 있기에 사용을 권장하는 바이다. 돼지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슬러리 피트 작업을 해도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돈사를 비우고 슬러리 피트 작업을 깨끗이 하는 것이 힘들지만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 1개월에 1회 이상 슬러리 피트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컨테이너 돈사의 경우에는 2~3주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았다.
질병은 어떤 조건이 맞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조건들 중에서 하나하나를 제거해 나가야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올인올아웃이 힘든 농장은 그와 비슷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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