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이오형]동절기 유산 대책은 없는가?(2/22)
[현장25시/이오형]동절기 유산 대책은 없는가?(2/22)
  • by 양돈타임스
[양돈현장 25시!!!]

동절기 유산 대책은 없는가?

이오형 원장/(주)엘비씨 대표/011-671-1934

지난여름은 유달리 무더운 하절기였다. 그로 인하여 양돈장의 돈공들은 무더위로 혹사를 당하면서 여름철을 보냈었다. 특히 모돈들은 그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찬바람이 불면서 유산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유산의 원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여름철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많은 돈공들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 그로 인한 사료 섭취를 하지 못하여 영양의 균형을 잃게 됐고 이러한 영양의 불균형이 유산의 원인이 된 것이다.
유산의 유형을 살펴보면 주로 임신 중기 이후 말기에 발생하며 모돈의 산차와는 관계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산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2005년 2월초 현재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돈의 체형은 주로 정상체형보다 야윈 개체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실험실 검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농장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파보바이러스증, PRRS. EMC(뇌심근염바이러스증), 써코바이러스 등이 검사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질병으로 통일되게 나타나는 것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볼 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농장 전반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각종 질병들이 만성적으로 상재하여 모돈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유산에 관련된 각종 질병들에 대한 항체 형성이 불안전하여 백신의 역가를 떨어뜨려 2차적으로 유산 관련 질병들이 감염을 일으켜 유산을 일으키는 경우이며, 둘째는 전반부에서 언급 했듯이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한 임신을 유지 할 수 없게 해 유산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대책으로는 첫째 모돈의 영양을 충분하게 보충하는 사료 관리를 실시하여 줘야 한다. 사료 관리 방법 중에서 중요한 것은 모돈에 필요한 영양이 섭취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사료 무게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사료량을 조절하여 줘야한다. 사료량(부피)보다 무게로 급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급여하여 줘야한다. 또한 미네랄제제나 비타민제 등을 사료 첨가하여 주는 것도 권장하여주고 싶다.
둘째 면역 수준을 높여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유산에 관련된 백신(PRRS. PPV 등)을 농장에 문제되는 질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철저히 접종하여 백신이 누락되지 않도록 접종을 하여 주는 것이 주요하다. 보조적으로 면역 증강제를 모돈 사료에 일괄적으로 첨가하여 주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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