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포럼]PMWS 이렇게 예방하자(6/22)
[양돈포럼]PMWS 이렇게 예방하자(6/22)
  • by 양돈타임스
[양돈포럼]

PMWS 이렇게 예방하자

강화순 이사/퓨리나코리아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는 말 그대로 이유후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 발생이 전국적이며 엄청나다. PMWS가 이렇게 창궐한 데는 200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 4년간 지속된 저돈가로 인해 저가 사료의 이용이 늘어나고 방역과 환경관리 등이 부실한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오랫동안 돼지시세가 낮게 형성됨으로 인해 모돈의 갱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농장의 면역능력이 저하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무리한 사육 욕심이 질병의 화를 불렀다.
이처럼 PMWS는 △무리한 조기 이유 △밀사 △수세 미 실시 △모돈 갱신 불량 △과도한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발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까지 이를 예방 또는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PMWS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인가? 답은 ‘해결할 수 있다’이다. 그러나 PMWS는 한 가지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우수한 가축, 철저한 방역, 환경관리, 사양관리, 영양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첫 번째가 우수한 가축 확보다. 이를 위해 모돈의 적정 산차관리 및 분만 전후 컨디션관리를 통해 건강한 모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돈군을 유지하고 후보돈 도입시 위생적이고 건강한 개체를 도입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두 번째는 합리적 관리다. 즉 돼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리하게 조기이유를 실시하지 않고 28일령으로 조정하며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밀사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세 번째는 철저한 방역이다. 차단 방역과 올인-올아웃을 철저히 실시 해야 한다. 수세 소독을 반드시 시행하고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arvo(파보), 호흡기백신 등 적정한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해 질병을 원천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돼지를 완전한 영양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유를 충분히 잘 먹이고 고품질의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면역능력을 증가시켜주고 액상사료를 연사 급이로 다식 다회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잘 먹으면 잘 산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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