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포럼]양돈업은 한국 농업의 버팀목
[양돈포럼]양돈업은 한국 농업의 버팀목
  • by 양돈타임스
[양돈포럼]

양돈업은 한국 농업의 버팀목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

15년전 양돈협회 거창지부라는 간판을 내 손으로 단 이후 많은 시간을 양돈협회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왔다. 지부총무 3년, 부지부장 3년, 지부장 3년, 경남도 협의회장 3년,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중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면서 양돈업 현장에 참여했다.
지난 3년 동안 김건태 회장을 수행하며 전국 방방곡곡 양돈농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힘을 내고, 힘을 모으고, 힘을 키우자”는 구호 아래 열심히 돕고 배웠다. 우리 양돈인들은 지난해 감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양돈자조금법을 탄생시켰고 또 스스로 돈을 내어 양돈산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전국의 양돈농가들이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자조금제도가 통과되는 과정을 통해 느끼고 본 것이다.
본인은 이 지면을 통해서 전국의 양돈인들의 요구와 소망을 우선으로 삼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무엇보다 우선 순위를 두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또 앞으로 우리 양돈업계에서 이루어내야 할 몇 가지 추진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양돈산업의 청정화 실현이다. 이제 소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원하고 있다. 소비자인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질병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청정화된 양돈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둘째 양돈자조금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양돈인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양돈산업은 국민들의 편중된 소비문화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소비문화를 바꿔야 한다. 소비홍보와 소비자 계도로 균형된 소비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셋째 우리 양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바른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양돈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공헌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농업 가운데 국제 경쟁력에 가장 근접해있는 품목이 양돈업이다. 생산비를 낮추는 일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 협회와 정부가 협력해서 소비시장을 확대한다면 쓰러져가는 한국 농업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끝으로 양돈농가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비록 우리 양돈산업이 어렵고 힘든 산업이기는 해도 우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돌보며 봉사할 때 국민들은 우리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기를 원할 것이다.
양돈 농가들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사회적으로도 양돈농가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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