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때이른 더위 자외선·오존 건강 위협(6/1)
[의학상식]때이른 더위 자외선·오존 건강 위협(6/1)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때이른 더위 자외선·오존 건강 위협

때이른 무더위로 자외선과 고농도 오존지수 모두 ‘나쁨 단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나들이객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O3)은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지구상의 생물을 보호한다. 하지만 오존이 대기권에 존재하게 되면 스모그의 원인이 주 성분 중 하나가 된다. 지표 부근의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과 반응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농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 농도는 자외선과의 광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햇볕이 강하고 바람이 적은 여름철 낮 오후 2~5시에 높게 나타난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시 지역일수록 심하다. 올해는 봄과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오존 농도가 더욱 짙어질 수 있다. 문제는 오존이 황사나 미세먼지만큼 해롭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해성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단계별로 주의보·경보·중대경보가 발효된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린다. 광역자치단체(특별시·광역시·도)나 산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오존경보상황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오존 농도가 높은 날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자외선지수와 오존농도가 높은 낮 시간대에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햇볕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더위가 계속될 때는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덥다고 냉커피나 맥주를 물처럼 들이켜선 안 된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탈수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낮 시간 때 외출한다면 외출하기 전 30분 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기미, 잡티, 주름 등이 생겨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쉽다. 챙이 넓은 모자나 긴팔 옷,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갑자기 오른 체온을 떨어뜨리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면 된다. 여의치 않을 땐 시원한 물을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자료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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