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5~6월 자외선 최고…차단 꼼꼼히(5/19)
[의학상식]5~6월 자외선 최고…차단 꼼꼼히(5/19)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5~6월 자외선 최고…차단 꼼꼼히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양산을 들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면서도 5월 햇빛은 광합성이라 부르며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자외선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 말이다. 이때는 대기의 자외선 흡수율이 가장 떨어진다. 흔히 자외선 노출을 걱정하는 7∼8월은 온도가 가장 높지만 대기 중 습도가 높기 때문에 자외선량은 오히려 5~6월보다 적다.
사람 피부는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면 노화 증상이 빨라진다. 각질이 두꺼워지고 색소가 증가해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가 많이 생긴다. 이런 자외선 노출에 의해 생기는 피부 변화를 광노화라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자외선 노출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열 증상과 함께 가려움·발진·짓무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안전한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나 챙이 있는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광과민성 환자는 소량의 태양광선에 노출돼도 피부에 두드러기나 수포가 생기므로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일광차단지수(SPF)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기른다.
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시중에서 파는 자외선 차단제 대부분이 화학 성분이 들어 있어 이를 확인하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5월 햇볕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 한국인은 보통 SPF 수치가 15 정도인 제품이 적당하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께 발라줘야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에 수회씩 사용하기보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매일매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외출하기 15~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으나 굳이 시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옷차림이나 모자, 선글라스 같은 소품으로 햇빛 노출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옷을 조금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다. 옷 색깔은 어두운색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자료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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