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외출 전 스트레칭, 빙판길 안전 (하)(12/24)
[의학상식]외출 전 스트레칭, 빙판길 안전 (하)(12/24)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외출 전 스트레칭, 빙판길 안전 (하)

몸이 차갑고 딱딱해지면 통증이 잘 생긴다. 어깨 결림이나 요통(허리 통증), 무릎 통증과 같은 결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근력이 저하되고, 몸이 냉한 데다 딱딱하게 경직돼 있기 때문이다. 근육이 경직되고 차가워지면 근육 속을 통과하는 모세혈관도 딱딱해진다. 혈액이 탄력을 잃고 굳으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혈액은 영양소와 산소를 세포 구석구석까지 보내고, 몸에 쌓여 있는 피로나 노폐물을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 쉽게 피곤해진다. 또한 몸이 경직되면 대사능력이 떨어지고 지방은 연소되지 않고 축적돼 살이 쉽게 찐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풀어주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근육이 풀리면 근육을 움직이는 관절도 부드럽게 움직이게 된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져 산소나 노폐물 운반도 원활해지고 대사능력도 향상된다.
스트레칭은 정확하고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가 좋다. 스트레칭은 강도가 낮은 운동이지만 습관처럼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우리 몸을 ①목 ②어깨 등 가슴 ③팔 손 ④복부 허리 ⑤엉덩이 허벅지 ⑥종아리 발 등 여섯 부위로 나누어 매일 부위당 한 포즈로 1분당 총 여섯 부위, 즉 6분을 투자해 운동하면 몸 전체를 풀어줄 수 있다. 한 번에 모두 실천해도 좋고 출퇴근을 할 때나 휴식시간에 짬짬이 1~2분씩 움직이면 된다. 한 동작을 할 때는 최소한 30초 이상 지속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할 때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스트레칭 전에 관절을 천천히 돌려주거나 가벼운 체조, 마사지 등으로 준비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활성화될 수 있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까지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너무 강한 스트레칭 때문에 근육이 찢어지거나 흉이 져서 유착이 일어나기도 한다.
뻣뻣한 몸을 반동을 이용해 강하게 돌리거나 늘이고 비틀기보다 통증이 느껴지기 전까지 최대한 늘이고 비튼 정점에서 30초 이상 버티도록 한다. 다만 너무 뻣뻣하거나 과체중으로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면 스트레칭 범위를 3단계로 나눠 10초씩 점진적으로 늘리는 게 좋다. <끝> <자료제공: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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