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가을철 탈모, 청결한 두피 관리가 최선(9/17)
[의학상식]가을철 탈모, 청결한 두피 관리가 최선(9/17)
  • by 양돈타임스
[의학상식]가을철 탈모, 청결한 두피 관리가 최선

가을철 탈모량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그중 9월은 성장기 모발의 비율이 가장 낮고 탈모량은 평소보다 1.5~2배 이상 증가한다. 이는 여름철 남성호르몬 증가가 주원인인데 남성호르몬은 털에 가장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머리카락에서는 탈모에 관여하며 수염이나 체모에서는 성장을 촉진한다.
우선 충분한 수면이 탈모 예방의 기본이다. 취업 스트레스 등을 겪는 젊은 층이 탈모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부족현상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모발이 자라는 것은 세포분열을 하는 것이므로 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될 때 성장이 최대가 된다. 되도록 밤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에 의한 후천성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날의 스트레스는 그날 풀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코티솔은 모발이 휴지기에서 성장기로 가는 것을 방해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취업 준비생들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라면·피자·햄버거·커피 등의 인스턴트 가공식품과 설탕,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단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은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끼쳐 탈모 증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탈모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지 말고 수건으로 비벼 말리기보다는 툭툭 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찬바람에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 등의 뜨거운 바람은 두피나 모발을 필요 이상으로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머리 속까지 충분히 말려야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는 것은 금물이다.
가을철 탈모는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머리카락 숫자가 급속히 늘어난다든지 머리의 휑한 부분이 눈에 띌 정도로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료제공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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