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의 가을 수태저하 증상"(21호 10월10일)
"모돈의 가을 수태저하 증상"(21호 10월10일)
  • by 양돈타임스
멧돼지의 수태능력은 가을의 일조 시간이 짧아지며 하락하기 시작하여 일조시간이 가장 짧은 겨울동지날 직전부터 회복되기 시작한다. 우리가 사육하는 집돼지 역시 아직은 야생의 본성이 남아 있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9월 22일 전후 추분이 지나면서 잠재하고 있는 멧돼지의 본성이 작용하여 수태불량돈의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수태저하증상 : 통상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아래와 같은 현상이 현저해진다. 이유한 모돈의 발정재귀일이 늦어진다. 이 시기에 교배된 모돈의 개발정두수가 증가한다. 이 기간중 교배모돈의 산자수가 하락하고 미임 모돈두수가 증가한다. 유산 모돈 두수가 증가한다. 특히 상기 증상은 미경산후보돈과 1∼2산차 모돈에서 현저히 발생한다.
▶원인 : 일조시간 단축 - 추분이후 일조시간이 하루에 약 10분씩 단축되면서 체내 번식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번식장애 요인이 된다. 밤과 낮 외보운도의 차이 확대 -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밤과 낮의 온도차이가 점차 커진다. 돼지는 체온조절기능이 미약한데다가 최근 개량모돈의 지방축적의 부족으로 온도차이에 의한 추위 스트레스에 특히 약하다.
▶대책 : 조명 - 이유모돈과 교배시킨 모돈에 대하여 하루에 14∼16시간 빛을 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준다. 이때 빛을 조성하는 전등은 백열등, 형광등, 할로겐등 등의 종류에는 구애받지 않으나 그 밝기가 중요하다. 빛의 밝기는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 이상이어야 한다.
사료 - 추분이 가까워 오면서 교배 모돈이나 임신모돈에 대하여 사료 급여량을 1일 200∼400g씩 증량 급여한다. 물론 과도히 비만한 모돈은 예외이다. 또 너무 수척한 모돈은 그 이상 급여한다. 웅돈접촉 - 수태를 높이고 임신유지를 촉진하기 위하여 교배모돈과 임신초기 모돈에 대한 웅돈(14개월령 이상)과의 접촉을 하루에 10∼20분간 시킨다.

자료제공: 정P&C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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