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는 우성에 고마워유”(4/2)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는 우성에 고마워유”(4/2)
  • by pigtimes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는 우성에 고마워유”
PSY 23두, 사료효율 2.44, 출하일령 160
우성 M2프로그램 서비스 생산성 향상 큰 도움
돈분 액비 처리로 인근 농가에 공급 ‘일석이조’

금남농장(충남 연기)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있는 금남농장(대표 김권중 47)은 양돈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차 모범사양가다. 한마디로 ‘돼지를 어떻게 키우면 좋고, 질병도 안 걸리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농장이다. 축산관련 개인사업을 하다 축산업(낙농)에 참여한 이 농장은 92년부터4백두 규모로 양돈업을 시작해서 현재 2000두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했다.

현재 1500평에 이르는 대지에 6동 600여 평에 이르는 돈사를 지어 2000두(모돈 2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금남농장은 일반 양돈농가들이 겪었던 것처럼 한 차례 시련을 겪은 후 기틀을 잡는다. 김 권중 사장은 이렇게 회고한다. “처음으로 돼지를 사육했지만 축산관련 사업을 했기 때문에 사양관리나 기술, 질병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년 전 농장의 돼지들에게 유행성 설사병(PED) 질병이 발생하여 500마리 가까운 자돈은 폐사했지, 모돈은 발정이 안되데 는 무유증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2년간 경제적인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라는 각오로 준비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 사장은 그 동안 농장을 경영하면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첫 번째로 해결한 것이 분뇨문제. 현재는 농협 퇴비공장에서 수거해가서 발효제 넣고 액비화시켜 퇴비로 활용하고 있고, 여름철인 6-10월에는 돈분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그 후 액비처리하여 주위 농가들에게 나누어주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처음에는 돈분처리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다. 특히 돈분을 유용한 퇴비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던 김 사장은 이를 액비화시켜서 주위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도 이웃 농가들이 받아들이지 않아서 이들을 교육시키고 계몽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직접 딸기농장에 액비를 사용하여 당도도 높고 훨씬 큰 딸기가 생산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등 액비투여로 인해 생산량과 실적이 오른 농산물을 생산한 후에야 농가들이 액비의 효과를 인정했을 만큼 애환이 담겨 있었다.

두 번째로는 F1 구매이다. 김 사장은 현재 F1을 생산하고 있는 농장들이 체계적이며 순수한 F1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남농장의 경우 과거에는 김해 언양지역에 있는 농장에 직접 가서 사육과정을 살펴본 다음 그곳 농장에서 판매하는 F1을 가져와 사육했었는데, 그곳의 돼지 사육환경과 발육상태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농장이 관광단지로 수용, 폐쇄되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된 F1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재 여러 농장에서 광고나 선전은 균일한 F1을 생산한다고 하고 있지만, 막상 가져와서 사육해보면 균질하지 못하여 애를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이 토로하는 현실이다.

세 번째로는 농가에 공급되는 국내 사료회사들의 사료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같은 회사 사료라도 몇 달 먹이다보면 성분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돼지의 성장발육이 고르지 않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사용하는 기계부품에 대한 서비스 문제를 들었다. 현재 대부분의 기계부품 업체들이 영세하여 판매 후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고장이 나는 경우에 고철로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양돈업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지적한 금남농장이 우성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김 사장은 현재 쓰고 있는 사료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그동안의 사료 사용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 금남농장은 각 사료회사의 성분시험장이었어요. 왜냐하면 국내 각 사료들을 6개월 주기로 사용했으니까요. 일단은 어느 사료거나 사료사용을 요청했을 때는 6개월 정도 시험 사용해보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바로 다른 사료회사 제품을 사용했지요. 그런데 현재는 우성사료를 4년 동안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료회사 제품 중에서도 우성사료를 택하여 4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게 된 까닭을 묻자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밀레니엄(M2 ; 엠투) 양돈사료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뛰어남을 강조했다. 특히 사료의 품질이 균일해 돼지 성장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M2 갓난돼지 사료는 자돈을 튼튼하고 강건하게 키워주고, M2 비육돈 프로그램은 사료효율 개선은 물론 육질개선에 기여,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고, M2 번식돈 프로그램은 우수한 모돈의 생산성을 유지해주고 올바른 체형을 지속토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금남농장의 경우 40두를 대상으로 70일령 콘테스트를 두 차례 실시하여 70일령에 32.4kg에 사료효율 1.48kg과 35.8kg에 사료효율 1.54를 각각 나타내어 대전지구 양돈핵심사양가 세미나에서 70일령콘테스트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남농장의 전체 성적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PSY 23두, 사료효율 2.44, 농장 총 사료효율 2.95, 출하일령 160일이 금남농장의 성적표다. 대체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농장이다. 일반적으로 전국 양돈농장의 평균 PSY가 17두 정도라고 감안한다면 금남농장의 PSY 23두의 달성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하겠다. PSY 6두 차이를 비교해보면 모돈 187두를 기준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8천9백만원의 추가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전국 평균 출하일령이 180일령인점을 감안하고 모돈 187두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대략 4천 만원의 추가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된다.

금남농장이 평가하는 또 하나의 강점으로는 사람과 서비스에 대한 만족이다. 영업담당자와의 인간관계와 과학적인 서비스 프로그램(PIS-2000 양돈 전산프로그램, FBM 농장경영관리 프로그램, WIN-VET 질병방역 프로그램, WIN-2000 유전력 분석 프로그램, 임신진단 서비스, 환경관리 서비스, 농장점검 서비스 등)의 접목은 21세기 선진양돈사업으로 가는 첩경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우성사료회사가 ISO 9001 등 품질인증을 비롯한 HACCP인증, 그리고 브랜드 로열티와 대외신인도가 높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한다. 대내외적으로 우성사료의 품질을 인증했기 때문에 신뢰하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 농장에 사료만 공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돈사의 상황 등을 살피면서 거기에 맞는 사양관리는 물론 출하정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장의 경영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양돈을 하도록 지도하는 시스템은 손꼽히는 서비스다. 농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얼마만큼의 수익을 안정되게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금남농장을 운영하는 김권중(47세), 김은숙(43세) 부부의 그동안 양돈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돼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쏟은 정성만큼 반드시 보답 합니다.” 얼마 전 병든 새끼돼지 한 마리를 친구가 달라고 하여 준 적이 있었는데, 그 뒤 죽었겠지 하고 그 친구 집에 가보니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그 돼지를 정성을 다해 애정을 갖고 키웠더니 이제는 건강한 돼지로 되어 있더라는 것이다. 그처럼 애정을 기울인 만큼 보답하는 것이 돼지라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만한 보답이 반드시 있을 것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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