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종돈 육종 현황 (중)(4/13)
영국 종돈 육종 현황 (중)(4/13)
  • by 양돈타임스
영국 종돈 육종 현황 (중)

모돈 복당 산자 수에 관심 높아
사료섭취량 놓고 능력 분석 중

육성 비육돈과 마찬가지로 모돈의 경우도 비유량의 증가와 에너지 요구량의 증가에 따른 유지비의 증가, 체지방 축적량의 감소 등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즉 복당 산자수를 증가시키려면 사양관리를 개선하고 모돈의 사료 섭취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인센은 요즘 초산돈이 11두까지도 포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포유 두수가 많아질수록 사료 섭취량이 적절하지 않아서 체중과 체지방 감소가 많아지고 자돈의 성장이 나빠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유전적으로 산자수를 개량하면 사료 섭취 능력 역시 증가된 모돈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주요 실험에 의하면 능력 검정 시에 사료 섭취량이 많았던 후보돈의 포유기 사료 섭취량이 많았다. 이는 사료 섭취량이 적은 모돈의 연산성이 왜 낮은 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카스텐 등은 수퇘지의 능력검정 성적과 그 후손의 번식 성적간의 유전적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사료 섭취량과 번식 형질간의 상관계수는 0.12~0.27 범위에 있었는데, 모돈의 능력 가운데 식욕은 제한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사료 섭취량이 감소할수록 번식능력 간에는 반작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제시한 바 있다.
화이트모어는 일당 사료 섭취량이 5kg을 넘을 경우 포유 중 체중 감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8kg을 넘을 경우 지방 감소도 생기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밝혔다. 또 28일 포유기간 동안 일당 사료 섭취량이 1kg 증가하면 모돈의 체중 감소를 10kg 줄일 수 있고 P2점의 등지방 두께 감소를 1.4mm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브로미챌리스는 포유기간 동안 모돈의 체중과 체 단백질 손실이 적을수록 발정 재귀일령이 단축되고 다음 산차의 산자수가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포유기 동안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면 대략적으로 비유량도 1kg 증가하는데 이것은 복당 체중이 250g 증가하는 것이 되고 이로 인해 복당 이유체중이 증가, 출하일령이 5일가량 감소한다는 것이다.
카메론 등은 실험을 통해 비유기간동안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은 번식성적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파머 앤 프루니어의 연구 결과 온도가 높을 경우 모돈은 열 생산을 줄이고 열 발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사료 섭취량이 3.53%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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