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4월 한돈, 행락철 수요로 반등(4/5)
[시황]4월 한돈, 행락철 수요로 반등(4/5)
  • by 양돈타임스
[시황]4월 한돈, 행락철 수요로 반등
황사·미세먼지가 소비 증가에 변수

돼지 값이 크게 상승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6일 4천319원, 27일 4천686원, 28일 5천335원, 30일 4천629원을 형성했다. 한편 전국의 이동제한 여파로 29일에는 경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 같이 최근 돼지 값은 살아나는 소비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이동 제한 여파로 돈가가 크게 상승했다.
3월 마지막 주 (3월26일~3월30일, 29일 제외)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1천216두(일평균 2천815두)로 전주(3월20일~3월23일) 1만1천37두(〃2천759두)에 비해 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665원으로 전주 4천136원에 견줘 529원 크게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69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7.1%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39두로 35.8%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185두로 37.2%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45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950원, 1등급 가격은 4천776원, 2등급 가격은 4천34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3천원, 목심은 1만2천원, 갈비는 6천700원을 형성했다. 전지 6천200원, 후지 3천3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갈비 6천~6천100원, 전지 5천900~6천원, 등심 5천200~5천300원, 후지 3천200~3천3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3월 돼지 값은 한달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말경부터 소비가 차츰 살아나기 시작,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살아나는 시기에 맞춰 유통업계가 봄맞이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다 지난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영향으로 도매시장 출하두수가 출렁이면서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4월 돼지 값은 계절적 영향으로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측면에서 보면 구제역 확산 여부가 돼지 값 형성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측면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나들이 수요 증감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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