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봄 나들이 수요로 상승 기대(3/29)
[시황]봄 나들이 수요로 상승 기대(3/29)
  • by 양돈타임스
[시황]봄 나들이 수요로 상승 기대
부분육 할인 판촉 행사로 안정세

돼지 값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9일 3천989원, 20일 4천54원, 21일 4천158원, 22일 4천188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계절적인 수요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3월 넷째 주 (3월19일~3월22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1천680두(일평균 2천920두)로 전주(3월13일~3월16일) 1만3천306두(〃3천327두)에 비해 1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4천99원으로 전주 3천876원에 견줘 223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182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7.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80두로 34.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418두로 37.8%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446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379원, 1등급 가격은 4천80원, 2등급 가격은 3천794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겹살은 1만3천원, 목심은 1만2천원, 갈비는 6천700원을 형성했다. 전지 6천200원, 후지 3천3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갈비 6천~6천100원, 전지 5천900~6천원, 등심 5천200~5천300원, 후지 3천200~3천3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3월 들어서며 기대되던 한돈 가격 상승세가 삼삼데이, 학교 급식 재개 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3월의 전통적인 돈가 강세 기조가 올해는 가시화되지 못한 채 3월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 같은 약세 형성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출하물량 증가 속에 소비가 부진한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감소의 원인은 지난 겨울 강추위에 따른 외부 활동 위축, 기대에 훨씬 못 미쳤던 설 성수기 수요로 재고 물량이 늘어난 데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 수요, 사회적 이슈로 인한 외식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한돈 가격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이번 주 업계에서 봄맞이 한돈 판촉 활동을 시작으로 움츠렸던 한돈 가격이 꿈틀될 것으로 보이나 출하물량이 많아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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