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3월 한돈 소비 기지개…상승 기대(3/8)
[시황]3월 한돈 소비 기지개…상승 기대(3/8)
  • by 양돈타임스
[시황]3월 한돈 소비 기지개…상승 기대
부분육 학교 급식 수요로 안정세

삼삼데이에도 돼지 값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달 26일 4천27원, 27일 4천13원, 28일 3천802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설 이후 장기간 소비 침체 영향 및 도매시장 출하 물량 증가로 삼삼데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월 마지막 주 (2월26일~2월28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1만3천191두(일평균 4천397두)로 전주(2월21일~2월23일) 9천958두(〃3천319두)에 비해 32.5% 증가했다. 그럼에도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3천954원으로 전주 3천857원에 견줘 97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3천716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8.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4천477두로 33.9%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998두로 37.9%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148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185원, 1등급 가격은 4천43원, 2등급 가격은 3천69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4천500원, 목심은 1만3천500원, 갈비는 8천700원을 형성했다. 전지 6천700원, 후지 3천4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7천~7천100원, 전지 6천100~6천200원, 등심 4천900~5천원, 후지 3천400~3천5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한돈 가격은 지난주 3.1절 휴무, 삼삼데이 수요 증가가 예상돼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등세가 무산,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
지난 3년간 삼삼데이를 기점으로 연중 돈가가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설 이후 소비 위축세가 심화되고 대체 소비 효과가 크게 준 점이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돼지 가격은 예상대로 전년 대비 하락 분위기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돼지 값은 계절적 수요로 4천원 이상으로 회복, 기지개를 펼 것으로 기대되나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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