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출하 증가 속 연말 소비 기대(12/21)
[시황]출하 증가 속 연말 소비 기대(12/21)
  • by 양돈타임스
[시황]출하 증가 속 연말 소비 기대
부분육 송년 수요로 안정세 유지

돼지 값이 하락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 11일 4천630원, 12일 4천322원, 13일 4천227원, 14일 4천90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박피 도축 중단에 따른 현장의 혼란 속에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4천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12월 셋째 주 (12월11일~12월1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2만926두(일평균 5천232두)로 전주(12월5일~12월8일) 1만6천90두(〃4천23두)에 비해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389원으로 전주 4천611원에 견줘 222원 하락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5천345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25.5%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6천615두로 31.6%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8천966두로 42.9%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820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4천601원, 1등급 가격은 4천446원, 2등급 가격은 4천216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3천원, 목심은 1만2천원, 갈비는 7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7천500원, 후지 4천300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하락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300~6천400원, 전지 6천400~6천5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4천300~4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올해 잘 나가던 돼지 값이 10월 들며 주춤했고, 11월 들어 김장철 소비 증가로 다시 상승으로 반전됐다. 그러다 박피 도축 중단 여파로 약세 속에 마무리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박피 도축 중단 첫 주인 지난주,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돼지 값도 하락세를 보였다. 도매시장 기존 박피 물량이 일부 탕박으로 도축되면서 탕박 물량이 증가해 돼지 값 하락에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김장철이 종료된 가운데 연말 소비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돼지고기 소비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돼지 값 하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주 돼지 값도 박피 도축 중단 여파로 약보합세 기조 하에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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