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박피 도축 중단…변수될 듯(12/14)
[시황]박피 도축 중단…변수될 듯(12/14)
  • by 양돈타임스
[시황]박피 도축 중단…변수될 듯
부분육 김장철 종료로 수요 감소

돼지 값이 강보합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을 보면 지난 4일 4천683원(박피 4천870원), 5일 4천643원(〃5천260원), 6일 4천605원(〃 5천510원), 7일 4천671원(〃 5천246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대형유통업체 창립 기념행사 종료와 김장철 마무리로 인한 수요가 감소에도 강보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첫째 주 (12월4일~12월7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는 총 2만1천377두(일평균 5천344두)로 전주(11월28일~12월1일) 2만1천820두(〃5천455두)에 비해 2.1% 감소했다. 이 가운데 탕박은 1만6천870두(〃4천218두)로 전주 1만6천451두(〃4천113두) 대비 2.6% 증가했으며, 박피도 2천891두(〃723두)로 전주(〃828두)대비 14.5% 증가했다. 모돈은 1천616두(〃404두)로 전주 (〃515두) 대비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은 4천650원으로 전주 4천569원에 견줘 81원 상승, 박피도 5천206원으로 전주 5천21원과 비교해 185원 상승했다. 최근 냉장 부분육 시세는 브랜드 기준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겹살은 1만4천500원, 목심은 1만3천500원, 갈비는 7천원을 형성했다. 전지 8천원, 후지 4천원, 안심 6천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냉동 부분육도 보합세를 형성했다. 갈비 6천300~6천400원, 전지 6천400~6천500원, 등심 4천400~4천500원, 후지 4천300~4천400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올해 1~9월 까지 한돈 경락가격은 작년 4천660원보다 11% 오른 5천15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 4천280원으로 20% 크게 하락, 11월 중에도 예상보다 반등 폭이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12월 역시 막바지 김장 수요와 연말 소비 증가가 일시 기대되나 내년부터는 하락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 한돈 가격은 박피 도축 중단 여파가 돼지 값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도매시장에서의 탕박 도축 물량이 증가할 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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